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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래인재 찾습니다”…염재호 태재대 총장 인터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지만 한국에 관심이 많은 똑똑한 학생이라면, 우리 학교가 답입니다." 한국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고려대학교 총장을 지낸 염재호 현 태재대학교 총장은 14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판 미네르바대'와 이스라엘 소수 엘리트 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인 '탈피오트'를 모델로 하는 태재대가 뉴욕일원의 수재를 찾고 있다.     태재대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3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혁신대학으로, 지난해 기준 10대 1의 경쟁률을 거쳐 32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30명을 선발했으며, 미국에선 120명이 지원해 5명이 선발됐다. 토론 문화에 자신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커먼앱(공통지원서, Common App) 기준 지난 3주간 누적 1200명이 지원서를 조회했다.   장래 진로는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에서의 재직 ▶스타트업 창업자 ▶국제기구 근무 등이다.     세계 상위 5위에 드는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교육비도 지원한다.   염 총장의 맨해튼 방문은 페이스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위해 이뤄졌으며,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 등 한국어와 한국학에 관심이 많은 뉴욕일원 교육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했다.   태재대 1년 등록금은 1만5000달러지만, 양친이 모두 미국 국적자인 학생에 한해 전액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 이동비와 거주비도 지원한다.   염 총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교수에 의한 일방적 가르침은 의미가 퇴색됐다"며 "30년 후 필드에서 AI를 발판삼아 활약할 인재를 키운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홈페이지(taejae.ac.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미국 미래인재 총장 인터뷰 뉴욕 미래인재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2024-11-17

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극장서 서정민 공연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3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극장(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25현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씨의 공연 '홈(HOME)'을 개최한다.     서정민 가야금 연주자는 일상의 기록 속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소재로 음악을 창작하고 있으며,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25현 가야금 한 대로 전통적·현대적인 감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유연함을 갖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뉴욕 공연에서 그는 지금까지 호평을 받아 온 대표곡들과 지난 6월 미국 투어 중 영감을 받아 창작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 유병욱,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자 서정민 씨가 선보일 이번 공연을 통해, 가야금이 빚어내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민 연주자는 음악 창작자로써 가야금 연주법과 테크닉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그의 음반들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분에 노미네이트, 제60회 그래미어워즈 '월드 뮤직 앨범 엔트리'에 선정되는 등 완성도를 높이 평가 받아왔다.     23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뉴욕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 및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전화(212-759-9550·EXT.210)나 이메일(hhan@koreanculture.org)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2024-11-11

뉴욕 한복판서 즐기는 ‘한강라면’

한국 서울 한강 편의점에서 구매해 즉석조리기로 요리해 먹는 이른바 ‘한강라면’이 뉴욕에 상륙했다.   8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이하 문화원) 1층 ‘LED 월’은 한강의 낮과 밤을 촬영한 영상으로 가득 찼다. 문화원이 ‘한강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행사는 지난해 문화원이 론칭한 ‘It’s Time for K-Culture’ 캠페인의 2024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의 전액 후원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인근 한식당 방문시 10% 할인 혜택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인근의 한식당 최소 세 곳을 다녀와 이른바 ‘식당 여권’에 도장을 찍었다면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하며, 그 외는 최소 20분이 걸리는 대기줄에 서야 했다.   입장 후엔 한강의 편의점과 즉석 조리기를 재현한 곳에서 마음에 드는 라면을 골라 누구나 무료로 먹을 수 있다.   10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문화원은 최대 9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고, 라면은 최소 4000인분을 준비했다.   김천수 원장은 “한강은 한류 팬에게 성지”라며 “한인 2~3세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문화원 입장에선 젊은이가 문화원에 꾸준히 관심갖고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강라면이나 치맥이 K-컬처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된 만큼, 그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문화원에서 지향하는 ‘원앤온리’에 한글벽, 전통정원과 이번 행사같은 한국문화 체험의 장을 열어주는 것도 포함된다. 버추얼 한강라면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이럴도 많이 되고, 후원사의 제안도 늘어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화원 실무관은 “한국라면 회사의 뉴욕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되고 있다”며 “히스패닉도 라면 특유의 매콤함을 좋아해 미래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다. 첫 날 행사에도 오픈런까지 벌어졌는데, 1등은 플로리다주에서 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저지주에서 온 샌디 스프링어는 “배경이 빨리 바뀌어 어지럽지만, 단순히 음식을 체험하는 것에서 나아가 마음에 든다. 아들도 퇴근 후 오라고 할 것”이라고 만족했다.   제인 스톤사이퍼(시애틀)는 “딸이 맨해튼에 살아 방문했다”며 “배경이 너무 많이 움직이는 같아 대화가 어렵지만 건물이 예쁘고 라면이 새로워 좋다”고 했다.   캐런 김(어퍼이스트사이드) 씨는 “새 경험 측면에서 아주 좋고, 전시도 보면서 좋은 경험을 친구와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한강라면 한복판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버추얼 한강라면 문화원 입장

2024-11-10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 뉴욕 첫 한국 전통공원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25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 2층 정원 ‘애양단(愛陽檀, 태양을 사랑하는 담)’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엔 김천수 원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김영록 한국 전라남도 도지사, 황지해 정원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정원은 김 원장이 지난 1월 김 지사에게 제안해 조성됐다. 문화원에 따르면, 소요예산은 전남도비 100%의 한국 돈 10억원(이날 기준 약 72만 달러)이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위탁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에 돌입해 8월 12~17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성은 지난 9월 시작해 가준공은 이달 22일 마쳤으며, 일반 최초 공개는 26일 시작됐다.   정원은 전남 소쇄원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자생수종 만병초 등 최소 100종 ▶초목 최소 500그루 ▶소금독·우물로 담백함을 더했다. 담장은 한국 문화재 기술자가 한국산 전통기와로 쌓았다. 문화원에 따르면, 황 디자이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상을 3회 수상했다.   김 원장은 “망와에는 ‘을미년(乙未年, 1895)’이라고 적혀있는데 그 기와를 전남에서 공수한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맨해튼 금싸라기 땅에 생긴 정원을 보니 ‘고향에 왔구나’ 싶다”며 “자연·인간이 어우러져 철학이 담긴 한국정원이 일본정원의 원류다. 진면모를 선봬 뜻깊다”고 했다.   김 총영사는 “문화원은 아무 개관 예산이 없다”며 “김 원장이 애국심으로 끌어오고 있다. 김 지사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해서) 감격스럽다”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한국문화원 전통공원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한국 전통공원 한국산 전통기와

2024-10-27

뉴욕시 소기업국 무료상담 행사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이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인 등 아시안 소기업 업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122 E 32스트리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케빈 김 SBS 국장이 참여해 업주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비즈니스솔루션센터’ 관계자들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은 "AAPI 소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뉴욕한국문화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의 도구와 자원을 제공해 왔다"며 "AA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에서 상담 행사를 주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문화원 내에서 소기업 업주들에게 유익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치는 것도 계획 중"이라며 "델리·세탁·네일·식당 등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 등록은 온라인(eventbrite.com/e/growing-your-business-as-aapi-entrepreneurs-in-nyc-tickets-885129144097?aff=SYCWebsite)으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소기업국 무료상담 뉴욕시 소기업국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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